Voyager <span>김하은 • 한채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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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및 조손가족 그룹홈

조손가족은 조부모, 손자녀 가족, 할머니·할아버지 가장 세대로 65세 이상 조부모와 18세 이하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이다. 부모의 취업이나 자녀의 학업, 또는 부모의 이혼, 재혼, 사별 등 다양한 요인이 발생하면서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손가족 그룹홈 모델을 제시하려 한다. 그룹홈은 대규모를 수용하는 일반 사회복지시설과는 달리 소규모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기 때문에 거주자들이 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대인관계성을 형성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가 거주자들에게 더 집중하여 케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룹홈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조손가족이 입주하여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주시 지역주민 모두 자유롭게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복지시설 내에 노인과 아동을 위한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도서관과 카페에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더불어 여러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시켜 안전하고 유연한 생활을 돕고자 한다. 주거공간은 3개의 타입으로 나누어져 있어 가족 구조와 특성에 맞춰 생활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으며, 각 층별마다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이웃들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위와 같은 복지시설과 그룹홈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세대 간의 교류 및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