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line to face to end, And
2024, 14th GRADUATION EXHIBITION, DEPT. OF HOUSING ENVIRONMENTAL DESIG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Exhibition
Celebration
양오봉 Yang O-Bong
전북대학교 총장
여러분의 대학생활 마침표는 새로운 시작이다.
신록의 계절에 우리대학 주거환경학과 서른네 명의 졸업생들이 지난 4년간의 땀과 열정이 담긴 졸업작품을 전시합니다. 전북대학교 모든 가족들과 함께 ‘제14회 주거환경학과 졸업작품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전시회 준비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4학년 학생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 드리며, 멋진 전시회를 개최한 데 대해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제자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거환경학과는 2008년 설립 이래 심도 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을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주거문화 디자인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주거계획과 주거복지, 친환경주거, 실내디자인 등 분야에서 주거문화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전문가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졸업작품은 지난 대학생활 동안 갈고닦은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이 여러분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DOT: To line, to face, to end. And’입니다. 이 주제와 같이 여러분의 졸업작품에 아름답게 표현된 점(dot), 선(line), 면(face)의 의미는 대학생활에서의 성장과도 닮아있다고 하겠습니다. 입학 첫날 대학 문을 들어선 그 점부터 시작하여 교우관계와 학업에서 쌓아온 수많은 성장의 선들이 이제는 넓고 깊은 여러분의 미래를 구성하는 무궁무진한 면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빈 종이에 한 점을 찍어내고 선과 면을 구성하여 자신들의 삶의 방식과 환경을 반영하려는 여러분의 작품 정신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부여하는 무궁무진한 창조의 공간을 향해 끊임없이 정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문장의 끝을 나타내는 마침표처럼 여러분의 대학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나온 시간, 돌아보면 아쉬움이 크겠지만 이는 또 다른 시작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무한한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고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대학생활 마침표는 건강합니다.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졸업작품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들의 행복한 비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5. 28
전북대학교 총장 양 오 봉
최병숙 Choi Byung-Sook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학과장
꽃이 만발한 여름의 문턱에 주거환경학과 14회 졸업작품전시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점 ‘DOT’의 복합적 의미를 예비 졸업생 모두의 마음에 새기며 자신들만의 점을 찍기에서 시작한 오늘의 작품전은 여러분들의 피운 꽃이요. 학과의 자랑입니다. 꽃이 피어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지만 충분한 자양분과 자연환경이 지원이 되어야 예쁜 꽃이구나 하는 말을 듣습니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도 모두가 꽃을 피우듯 마음을 다해 정성을 기울이고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어 스스로가 피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만 꽃을 피웁니다. 올해의 졸업작품 하나하나가 아마도 이런 과정을 거쳐 예비 졸업생 개인마다 마음, 생각 그리고 재능이 모아져 공간으로 피운 꽃입니다.
주제에서처럼 여러분의 졸업작품 꽃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공간디자인의 꽃을 계속 피우게 될 것이고 매번 더 예쁜 꽃, 우수한 작품을 피울 겁니다. 앞으로 계속 자신의 꽃을 가꾸고 피우는 동안 스스로의 자양분을 잘 만들어가면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대학의 첫 시작이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멋진 새로운 품종의 작품 꽃을 피운 모든 예비 졸업생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금번 작품전에서는 개인의 작품만이 아니라 몇몇의 팀 작품도 있어 작품전의 전체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었고, 졸업작품전이 어엿하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역량을 찾아 이끌어주신 학과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겨울방학부터 졸업작품을 지도해 주고 이끌어주신 장미선 교수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품의 마무리까지 서로 도움을 준 학과 선후배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여러분이 있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묵묵히 믿고 바라봐 주신 학부모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은 졸업작품전의 목표인 공간복지를 모두가 마음에 새기어 우리 사회가 공간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는데 기여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서도 자신감을 갖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간전문가로 지속 성장을 해 나가길 바라며, 언제나 여러분의 앞날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졸업작품전을 축하드립니다.
2024. 5. 28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학과장 최 병 숙